네팔 길거리 가내 수공업의 현장들
관광을 오는 한국인들이 이런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일정에 바쁘게 다니다 귀국할 것이므로.
장 기간 계시며 구석구석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 이번 글에는 설명이 많지 않을 것이다. 짧은 동영상과 몇 개의 사진들이다. 보는 것 만으로도 대충 작업 내용을 알 수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내가 잘 모르는 것도 있어서다.
네팔에서 행해지는 길거리 가내수공업의 현장들을 짧게 담는다.
대부분의 사진과 동영상은 등장하시는 분들의 동의를 구했다. 모두들 흔쾌히 촬영 승낙을 해 주셨다.
몇 개의 동영상은 안내해 주신 분이 촬영하였다.
네팔 카트만두 시내에서 2023년 4월 중에 촬영하였다.
이분들은 나팔을 만드는 과정인가 보다. 구리철사를 잘라 둥그렇게 만들고 있다. 촬영해도 되냐고 묻는데 고개를 끄덕이며 "매직"이라 하는 것 같아서 이걸로 요술 쇼를 하나? 했다. 매직이 아니고 "뮤직"이었던 거다. 내가 잘못 들었나?
아무튼 악기라는 이야기다.

작은 그릇이다. 찬그릇으로도 사용할 것 같다.
아마도 두드려서 동그랗게 만드는 과정인 듯하다.
안에서는 동판을 기계에 물려서 접시처럼 성형하고 있다. 가까이서는 열처리를 하는 것인가?
만들어진 은잔을 쇠솔로 문질러서 광을 내고 있다.
작은 은그릇 같다. 연신 두드리고 있다. 일정한 모양을 만드는 듯하다.
놋그릇 잔이다. 안쪽에 계신 두 분은 절삭기로 그릇 밖 표면에 테두리 홈을 내고 있다? 앞쪽에 계신 두 분은 높낮이를 맞추기 위해 높은 부분을 낮아지게 두드리고 있다.
작은 놋그릇의 모양을 일정하게 만드는 작업인 듯하다. 구리철사를 둥그렇게 하는 작업이 상당히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도 다른 부분을 접합할 때 구리철사가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가?
작은 은 구슬? 연달아 붙여 은구슬 막대기 같이 만들고 있다. 아마도 놋그릇 잔에 장식하는 듯하다.
국수를 뽑아 건조한 후에 일정 크기로 자르고 있다.

일정 크기로 자른 국수를 신문지에 포장하고 있다.
포장 후 촬영하라고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
이렇게 신문지에 포장된 국수들은 종이 상자에 차곡차곡 담겨서 여러 식당으로 배달되겠지.

골목길 모습들.

밀가루 튀김 과자들을 만드는 공장인듯하다.

저쪽에 보이는 것들은 한약재가 아니고 건물 밖에서 피우는 향불의 재료들.

이것들도 향불을 피운다. '쌍'이라 하는 듯. 주변을 정화하는 용도이다.

나팔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인 듯.

나팔의 각 부분 부분을 맞추어 조립하는 과장인 듯.

나무 잔들. 가공하고 겉에 칠을 한 모습.

나무잔들에 금속판으로 장식하는 과정이다.

앞에 보이는 구리판을 가공하여 나무잔에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진열된 잔들은 구리판을 가공하여 붙인 모습들.

내부를 보여주며 절구라고 한다.

절구공이를 가져오더니 공이를 절구 속에 넣으며 절구질을 하는 시늉을 한다.

경운기가 골목길에 세워져 있다. 중국에서 들여온 경운기가 아닌가 한다.

경운기와 화물차가 같이 서있다.
물레를 돌려서 양털로 실을 잣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실은 카펫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2부에 카펫을 만드는 과장을 따로 소개할까 한다.

만들어진 수공예품들이 판매를 위하여 가게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다.

가게 진열장의 나팔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길거리 노점상이 나무 목기들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