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티스토리, 어쩌다가 애드센스
오늘은 2023년 4월 24일 오후다.
여행을 하다가 문득 기록 삼아 글을 써볼까 해서 시작한 게 티스토리다. 이왕이면 다른 분들이 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했다.
티스토리를 며칠 하다 보니 네이버나 구글에 노출이 안되더라. 검색해 보고 네이버에도 구글에도 연결하는 법을 배웠다.
그러다가 본 애드핏이니 애드센스니 하는 말들... 사실 별 관심은 없었다. 근데 재미있더라. 다른 분들 글 위아래에 광고가 달려 있는 게.
나도 애드핏 신청하니 바로 광고가 올라왔다. 신기해서 올라온 광고를 몇 번 터치도 해봤다. 광고수익도 막 생기고.... 그게 일 년 해봐야 1만 원이나 겨우 되는 금액이지만...
그러다가 글 수가 스물다섯 정도 될 때에 애드센스도 신청했다. 뭐 남들이 하니 나도 그냥 신청해본 거다. 애드고시니 뭐니 얘기가 많아서 나는 안될 줄 알았다.
근데 내가 수익 때문에 쓰는 글도 아닌데 글 앞에 이상한 광고가 붙고 사회적으로 문제 있다고 하는 광고도 달리고 하는 걸 보니 보기가 썩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맨뒤에만 남기기도 해 보고 앞에도 달아보고 중간에도 넣어보고 하다가 요즘에는 글 중간과 뒤에만 애드핏광고를 하나씩 넣어 뒀었다. 애드센스 광고는 아예 안될 것이다 생각하고 설정도 안 하고 말이다.
수익목적의 블로그도 아니니 만큼 기대도 안 했다. 댓글 관리도 그렇고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해서 그만 글쓰기를 접을까 생각도 하고 있던 차이다.
아니면 이 블로그를 접고 하나 만들어둔 다른 블로그에 글을 계속 쓸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 낮에 구글 메일을 정리하려고 열어봤는데 애드센스에서 메일이 하나 와있다. 열어보니 광고승인이 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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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느니 삽질한다 하다가 일이 커져버렸다. 글 쓰는 것도 그렇지만 댓글 관리하는 게 시간투자를 제법 해야 하더라. 계속 이렇게 하는 것은 조금 무리다. 이제 며칠 후에 귀국하면 계속 글쓰기가 가능할까.
모르겠다. 일단 몇 개는 더 쓸 것이다. 네팔에서 써야겠다고 작정한 몇 글은 완성해야지.
어제 애드센스 승인 후에 티스토리 광고 설정 탭에서 글의 시작과 끝에 애드센스를, 끝에 애드핏을 걸어두었다.
요즘 계속 들려오는 구글의 광고제한 이야기...
에고 그럼 뭐 하러 광고를 넣나. 그냥 애드핏과 애드센스 모두 글의 시작에는 두지않고 사이드와 뒤로 옮겼다. 설정도 복잡하더라.
광고는 그냥 모두 없애버릴까? 그냥 둘까?
귀찮기도 하고 며칠간 두고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