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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는 과거인가 - Sharnos 싸르노스

2025년 7월 13일 날씨: 구름에 기온 적당사실은 제목을 '오래된 미래'는 과거인가 - Shara 2 라 할까 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주인장과의 대화에서 Sharnos로 하기로 작정했다.주인장이 고향얘기를 하면서 처음에는 Shara라고 소개했었다. 그런데 엊그제 Matho Gonpa에 갔다가 주법당에 계시는 스님들과 대화하는데본인 고향을 Sharnos라고 하는 게 아닌가.엉? 샤라가 아니고?나중에 들어보니 Shara와 Sharnos는 사실 같은 계곡에 있는 마을인데 마을 가운데의 시냇물로 경계를 이룬다 한다.어떤 자부심인지 당신은 Sharnos 출신이지 Shara출신이 아니라고 강조? 한다. 하...사실은 주인장을 따라 내가 방문했던 곳들이 Shara 인지 Sharnos인지 모르겠다. 물만 건너면..

'오래된 미래'는 과거인가 - 가보자

2025년 7월 12일날씨: 구름이 적당하여 덥지는 않음어제 낮에 거의 다섯 시간을 잠만 잔 것 같다.저녁에도 8시 이전에 누워 있었더니 8시쯤에 주인장이 들어왔다가 조명을 끄고 나간다.새벽 1시경에 깼다.어제보다 몸이 한결 가볍다어제 못한 일을 하고 또 누웠다.새벽 5시쯤에 방을 나와보니 주인장이 아침준비를 하는지 주방에서 분주하다.일찍 달라이라마를 맞으러 가니 아침식사로 빵을 먹어도 되냐 한다. 나야 얻어먹으니 뭐든 고맙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달라이라마께서 오시면 몇 km를 길 옆에 죽 늘어서서 맞이한다. 티베트문화권에는 어디에나 있는 문화이다.방에 들어와 창 밖을 보니 어제 구름에 싸여있던 히말라야 쪽 산이 말끔하다. 몇 장을 촬영하였다.당연히 눈산이다.고산증 약이 이뇨제라면이..

레 도착 - '오래된 미래'는 과거인가

2025년 7월 11일날씨: 구름 많음델리공항 터미널 3 국내선 대기석은 사람들로 가득하다.밤 12시가 넘도록 기다리다가 북적이는 이곳을 탈출하고 싶다. 둘러보니 시간이 한 참 남았는데도 체크인을 하고 있다. 나는 미리 무인체크인기기에서 체크인을 마쳤다. 위탁수화물 태그까지 받아서 케리어에 붙여둔 상태라 캐리어를 드롭만 하면 된다.체크인 카운터에 가니 잠시 확인하고 끝이다.이제 새벽 1시쯤 되었나 보다.복잡한데 기다리느니 보안체크하고 들어가 보자. 보안검색 대기 줄은 한산했다.백팩에서 노트북과 보조배터리, 여분의 폰들을 꺼내서 따로 바구니에 담았다. 조그만 지갑이 주머니에 있지만 보안검색대에는 금속물이 없으니 문제없다. 여러 번 이렇게 하고 문틀형 검색대를 통과해 봤다. 한 번도 문제는 없었다. 그 후는..

인천공항 근처 호텔에서 공항으로

25년 7월 10일 날씨: 괜찮음9일 저녁에는 잔치국수 한 그릇 했다.호텔에서의 잠자리가 낯설어서 인지 4시경 일찍 깼다. 일어나 앉고는 잠시 중요한 일을 마치고 베란다?로 나갔다. 밖을 보니 여명이 밝아오는 모습이 제법 좋다.경치를 음미하다가 어제저녁에 사 온 빵으로 아침을 대충 때웠다.일행 아닌 일행이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기다리고 있다. 안내데스크로 내려갔다. 잠시 앉아있다가 호텔에 비치된 택시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혼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도착하고 출발 정보 모니터로 확인하니 ABCDF에서 체크인한다고 한다. 나야 웹체크인 했으니 위탁수화물만 넣어주면 된다. 잠시 비어있는 대기석에 앉아 있다가 캐리어만 드롭하고 나왔다. 잠시 후 전화가 온다. 같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분들이 어디로 갈지 몰라..

여행 출발

2025년 7월 9일날씨: 무척 덥다. 37도 가량인 듯10일 출발이라 9일 오전에 길을 나섰다.평소 집 밖을 나서도 차량을 이용하니 이리 더운 줄 몰랐다. 배낭 하나에 캐리어 하나.시골버스를 타고 근처 공항버스가 서는 곳까지 가려면 터미널에 도착하고 약 4~5km는 족히 더 가야 한다. 터미널에 도착하고 앞으로 나와 점심식사 할 곳을 두리번거린다. 옆에서 연신 부채질하시던 어르신이 어디 가냐고 물으신다. "아닙니다. 식당을 찾고 있습니다".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아마도 택시기사님이신가 보다. 거진 80이 되어 보인다. 더운 날씨에 힘겨운 부채질이라 말벗이라도 할 겸 "공항버스를 타야 하는데 점심시간이라 식당을 찾고 있습니다" 하니 "공항버스 타는 곳 근처에도 식당들이 있긴 해요. 저 앞에 보이는 신호등..

오랜만에 여행 1 - 동기

요즘 너무 덥다. 나이가 들어가니 어디로 나서는 걸 주저해진다. 집이 뭣? 같아서 집안 습도가 굉장하다.관리하지 않으면 85%를 넘어간다.며칠 전에는 비가 간혹 올 때이긴 하였지만 외출하고 돌아오니 집안 습도가 84%이다. 안 되겠다 싶어 욕실 환풍기를 돌리면서 창문을 이곳저곳 개방하였다.몇 분 뒤에 욕실 습도가 더 오르고 있다.작은 용량이라 집안 전체의 습기를 제거하기는 무리겠지만 10L 제습기를 풀로 가동한다. 사용하지 않는 것 보다야 낫겠지.다시 몇 분이 흘렀다. 습도가 90%를 넘어간다. 뭔가 이상하다. 습도를 낮춰보고자 여기저기 다니면서 확인하는데 발바닥이 척척하다. 바닥에는 발자국이 찍히고 있다. 이건 무슨 조화인가. 몇 분 전 밖에서 들어올 때는 괜찮았는데 문제가 커지고 있다.그동안 습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