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2

인천공항 근처 호텔에서 공항으로

25년 7월 10일 날씨: 괜찮음9일 저녁에는 잔치국수 한 그릇 했다.호텔에서의 잠자리가 낯설어서 인지 4시경 일찍 깼다. 일어나 앉고는 잠시 중요한 일을 마치고 베란다?로 나갔다. 밖을 보니 여명이 밝아오는 모습이 제법 좋다.경치를 음미하다가 어제저녁에 사 온 빵으로 아침을 대충 때웠다.일행 아닌 일행이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기다리고 있다. 안내데스크로 내려갔다. 잠시 앉아있다가 호텔에 비치된 택시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혼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도착하고 출발 정보 모니터로 확인하니 ABCDF에서 체크인한다고 한다. 나야 웹체크인 했으니 위탁수화물만 넣어주면 된다. 잠시 비어있는 대기석에 앉아 있다가 캐리어만 드롭하고 나왔다. 잠시 후 전화가 온다. 같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분들이 어디로 갈지 몰라..

여행 출발

2025년 7월 9일날씨: 무척 덥다. 37도 가량인 듯10일 출발이라 9일 오전에 길을 나섰다.평소 집 밖을 나서도 차량을 이용하니 이리 더운 줄 몰랐다. 배낭 하나에 캐리어 하나.시골버스를 타고 근처 공항버스가 서는 곳까지 가려면 터미널에 도착하고 약 4~5km는 족히 더 가야 한다. 터미널에 도착하고 앞으로 나와 점심식사 할 곳을 두리번거린다. 옆에서 연신 부채질하시던 어르신이 어디 가냐고 물으신다. "아닙니다. 식당을 찾고 있습니다".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아마도 택시기사님이신가 보다. 거진 80이 되어 보인다. 더운 날씨에 힘겨운 부채질이라 말벗이라도 할 겸 "공항버스를 타야 하는데 점심시간이라 식당을 찾고 있습니다" 하니 "공항버스 타는 곳 근처에도 식당들이 있긴 해요. 저 앞에 보이는 신호등..